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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파라다이스

12,000원 10,200원
저자 송준식 지음 | 정미경 그림
출판사 푸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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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53년 휴전협정으로 생겨난 한반도의 비무장지대 DMZ.
    인간들의 전쟁과 분단이 만든,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비무장지대 DMZ에서 벌어지는 동물들의 이야기.
    60년 넘게 인간의 출입이 금지되면서 이곳에는 세계적으로도 보호가치가 높은 희귀동식물과 다양한 생명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남북통일 합의에 따라 곧 DMZ도 없어지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들의 낙원인 DMZ를 지키고자 동식물들이 대대적인 통일반대에 나서게 된다. 동물들의 DMZ사수, 통일반대 에피소드 등을 통해 생태계 보호의 의미, 평화의 중요성, 가족의 소중함 등을 생각해 보는 동화

    줄거리
    인간들은 정확히 알지 못했다. DMZ 안에 어떤 동식물들이 살고 있으며 그들이 어떻게 생명을 지켜왔는지. 왜냐하면 인간들은 이 비무장지대에 출입할 수 없었으니까.
    어느 날 대한민국 정부와 북측은 통일에 합의하고 곧 DMZ에 세워진 철조망과 지뢰, 각종 시설들을 없애기로 한다. 이 소식을 들은 DMZ의 동식물들은 곧 들이닥칠 인간들로 인해서 자기들의 낙원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반동총(통일반대 동물총연합)’을 결성하고 통일반대운동에 나선다. 이곳에는 그 동안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산이라고 주장하는 호랑이, 표범, 늑대 등이 살고 있었고 이들이 앞장서서 인간들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동물들은, 동물원들의 동물들을 탈출시켜 인간들의 도시를 쥬만지 영화처럼 쑥대밭으로 만들고, DMZ 입구에 피라미드보다 몇십 배 큰 똥무덤을 만들어 인간들의 접근을 차단하려 한다. 또 인간들의 제안에 따라 세계최초 인간 對 동물의 축구시합을 하지만, 축구규칙을 잘 모르는 동물들이 패하게 된다.

    이를 보다 못한 어린 동물들이 스스로 꾀를 내어, 청와대까지 찾아가서 대통령을 만나 DMZ를 지켜 주고 자기들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한다. 이런 노력에도 인간들이 그들의 통일을 포기할 태도를 안 보이자, 동물들도 인간들과의 마지막 대결을 기획한다.
    인간들의 군대훈련 모습을 늘 보아온 동물들은 특수 군사훈련을 받은 동물특공대로 하여금 북한의 핵미사일로 인간들을 위협하는 계획을 세우는데......
    수달의 스파이노릇으로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동물들은 인간과 타협한다.

    서로의 공존에 합의한 인간과 동물들은 한바탕 축제를 열고 DMZ는 다시 평화와 자유의 땅으로 남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송준식

    저자 송준식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였으며,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광고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하면서
    치토스, 포카칩 등 주로 어린이제품 광고를 많이 했습니다.
    광고회사를 그만두고 유아동출판사 [오월아이]를 만들어 세계명작동화 전집을 펴내고, [아기돼지 삼 형제]와 같은 창작동요 30곡도 직접 작사했습니다.
    아이들을 좋아해서 지금도 창작동화와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 : 정미경
    응용미술을 전공하고, 독일 Dusseldorf F-hoch schule Kommunikationsdesign 과정을 거쳐 애니메이터 및 동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KBS [키오카], 드림웍스(미국) [트롤_TV애니메이션], 지구와 사람과 동물 [오랑우탄의 기적 외] 등 여러 편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수행하였으며, [알프스소녀 하이디],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염소], [멸치의 꿈], [팝콘], [봄봄세븐], [와이즈캠프] 등 다수의 동화책과 초·중·고교 교과서작업을 하였습니다. 현재 갤러리 [오챠드]의 메인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목차

    - 작가의 말
    - 용늪에서
    - 양의대에 모이다
    - 귀요미, 수달
    - 아이디어는 좋았다
    - 2차 작전회의
    - 눈에는 눈, 똥에는 똥
    - 축구 시합
    - 어린 동물들이 나섰다
    - 위험한 선택
    - 마침내 협상하다
    - 통일을 노래하다
    - 착한 스파이

    책 속으로

    머리말
    아들 민재가 묻는다.
    아빠, 비무장지대 DMZ에는 혹시 한국산 호랑이나 표범이 살지 않을까?
    왜냐면 거긴 사람이 갈 수 없으니까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을 거고 그러니까 멸종됐다고 알려진 동물들도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지 않아요?
    옆에서 동화책을 읽고 있던 딸 예나가 끼어든다.
    없어. 있었으면 위성사진으로 벌써 다 찍혔지.
    우리 오빠는 큰일이야. 순진해서.
    민재가 목소리를 높인다.
    디엠지 숲이 얼마나 울창한데. 응? 그리고 호랑이나 표범, 걔네들이 얼마나 빠른데. 그리고 나무 뒤에 숨어 다니는데 어떻게 사진에 찍히냐?

    인간들의 전쟁과 분단이 만든,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비무장지대 DMZ.
    그러나 60년 넘게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되면서, 디엠지는 동식물들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그들만의 낙원이 되었습니다.

    우리 인간들이야 한반도가 빨리 평화통일이 되어 디엠지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기를 소원하지만, 동물들은 통일되면 살기 좋은 그들만의 낙원을 잃게 될 수도 있지요.
    이 동화는, 이런 역설적인(아이러니한) 땅 DMZ에서 벌어지는 동물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요,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다는 아닙니다.
    사실 뒤에 있는 또 다른 팩트들에 흥미를 가져보세요.
    생각이 크고 자유로운, 이 땅의 모든 사랑스러운 딸·아들에게
    드립니다.

    2018년 8월 3일.
    민재가 태어난 날에.
    예나와 민재의 아빠. 송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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